게시판 선택을 이제야 알아서 늦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한 아이만 있는 줄 알고, 구조했는데 탈출한 아이가 한 마리 더 있고, 둘이 남매견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탈출한 아이가 동생이 안 보이니까 두 달 가까이 찾아와서 울었답니다. 가엽게도요.
우여곡절 끝에 구했던 라온, 시온이가 작년에 따뜻하신 엄마, 아빠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스무 번 가까이 입양 문의가 들어왔었습니다.
소장님께서 동반 입양이 좋겠다고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정말 운 좋게 동반 입양이 되어 잘 지내고 있는 모습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