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동물보호소 신고제에 따른 아지네마을 이전 및 현황 보고&대표자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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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지네마을 댓글 4건 조회 897회 작성일 26-03-22 14:10본문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지네마을 대표 강은경입니다.
2023년 10월,
아지네마을을 온 마음 다해 일구어오신
故 박정수 소장님께서 작고하신 후,
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출되어 봉사하고 있습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아지네마을을 지켜드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보호소의 현실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 생각했습니다.
[2024년, 대표로서 처음 마주한 현실]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세 가지 큰 과제를 맞이했습니다.
1️⃣ 농지처분의무기간이 2025년 10월 3일로 종료되어, 그 전에 보호소를 이전하고 농지로 원상복구해야 한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2️⃣ 협력병원 미지급금이 2022~2023년 합계 4,500만원에 달했습니다.
3️⃣ 민간동물보호소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보호두수를 줄여야 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지네마을의 운영이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 곳으로 이사했나요?]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 비싼 곳으로 옮겼느냐”고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돈이 많아서 이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2026년부터 시행되는 민간 동물보호소 신고제에 따라 이제 ‘절대농지’에서는 보호소 운영이 불가합니다.
법적으로 신고가 가능한 부지는 ‘근린생활시설’입니다.
또한 아지네마을에는 대부분 중대형견 약 100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법적 기준을 충족하려면 최소 200평 이상의 바닥면적이 필요했습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합법적인 부지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결국 보증금과 월세가 높은 공간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동물보호법과 신고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회원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이전 준비와 재정 현실]
새 부지를 찾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습니다.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전지를 알아봤지만, 자금 부족과 ‘유기견 보호소’라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당해야 했습니다.
운영비 또한 빠듯해 이전 자금을 미리 준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비 미지급금 중 2024년 상·하반기에 2022년도분 1,200만원을 변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023년도 3,300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보호두수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임보 및 입양 홍보를 이어가며, 2023년 말 150마리였던 아이들이 현재는 96마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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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지네마을님의 댓글
아지네마을 작성일
[아지네마을의 운영 원칙과 다짐]
저 또한 회원님들처럼 후원자이자 봉사자였습니다. 개인 구조활동가로서 여러 단체를 후원하며 ‘투명한 회계, 정직한 운영, 후원자와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지네마을의 회계는 언제나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이들을 한 아이라도 따뜻한 가정으로 보내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지네마을님의 댓글
아지네마을 작성일
[아이들의 따뜻한 내일을 함께 해주세요]
대표 인사를 드린다는 것이 결국 또다시 후원 요청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의 끝에는,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살아갈 희망이 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함께해주시는 회원님들과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아지네마을
대표이사 강은경 드림
아지네마을님의 댓글
아지네마을 작성일아지네마을님의 댓글
아지네마을 작성일
"유기견 보호소 후원금 입출금 내역 공개(아지네마을)'
"후원금 입출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보호소 - 아지네마을"